[20트리플잼] '2점 콘테스트 결선행' 김지은 “우승까지 해서 엄마 생신 선물 드릴 것” -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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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하나은행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2020 하나원큐 3x3 TRIPLE JAM(트리플잼)’ 2차 대회. 이날 2점슛 콘테스트 예선전이 진행됐다. 그 결과 1위는 10점을 성공시킨 부천 하나원큐 강유림이 차지한 가운데 2위는 9점을 올린 부산 BNK 김지은이 차지했다. 유일하게 2점짜리 머니볼을 성공시킨 선수기도 했다.
2점슛 콘테스트를 마친 김지은은 “1차 대회에서는 4점으로 예선 탈락을 했다. 이번에는 꼴찌만 면하자고 생각했는데, 운이 좋게 머니볼도 들어갔다. 부담감 없이 던졌는데, 들어가서 나도 놀랐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회 일화를 들려주기도 했다. “1차 대회에서 예선 탈락하고 나서 변(연하)코치님께 죄송하다고 했다(웃음). '괜찮아~ 연습 더 하면 되지'라고 말씀하셨다. 오늘은 4개만 넘기자 하는 마음이었는데, 앞번 선수들이 6~7개를 성공시켰다. 그래서 그 이상만 성공시키려 했는데, 머니볼까지 들어갔다. 나도 깜짝 놀랐다.”
이어 김지은은 “오늘 경기를 끝나고도 변 코치님이 슛 자세를 보고, 오른쪽이 안쪽으로 돌아간다고 이야기해주셨다. 림으로 쭉 뻗으라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결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지난 시즌부터 정규리그에 식스맨으로 나서 존재감을 보이기 시작한 가운데, 국내선수만 뛰는 올 시즌 그의 역할도 중요하다. 외곽에서 힘을 보태준다면 노현지, 구슬 등 언니들에게도 짐을 덜어줄 터. 고개를 끄덕인 김지은은 “수비 부분에서 조금 더 보완해야 할 것 같다. 앞으로 남은 연습 경기에서 보완을 해서 8월 중순에 열리는 박신자컵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2점슛 콘테스트 우승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1차 대회에서는 나윤정(우리은행)이 받은 가운데, 김지은 도전자 입장이다. 오는 26일 2점슛 콘테스트 결승이 열리는 가운데 김지은은 “예선 대회를 지켜보니 안주연(삼성생명)의 슛감이 좋더라. 나 역시도 좋은 성적을 거둬서 오늘(7월 25일)이 엄마 생신이신데, 만약 우승을 차지해 상금을 받게 된다면 맛있는 걸 사드리고 싶다. 1등을 꼭 하고 싶다”라고 희망했다.
김지은과 더불어 2점슛 콘테스트 결선에 오른 도전자들은 김은경(대구시청), 안주연(삼성생명), 고나연(신한은행), 강유림(하나원큐)이며, 3X3 트리플잼이 열리는 장소에서 오후 2시 50분에 시작된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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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5, 2020 at 02:4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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