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세계] 휴가철 맞은 유럽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긴장 - t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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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로나19 재확산, 결국 현실로 나타나는 걸까요?
세계 각국이 제2의 코로나를 막기 위해 전투태세에 돌입했습니다.
안미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들어선 유럽, 감염병의 공포가 무더위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휴가에서 돌아오는 즉시,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인서트 】 마르크 세멜만 / 스페인 여행 독일인
"(당국의 검사 의무화는) 나 자신과 가족을 위해 바람직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조치입니다."
영국은 자가격리를 의무화했습니다.
【 인서트 】 그랜트 섑스 / 영국 교통부 장관
"프랑스, 네덜란드 등에서 영국에 입국하는 이들에게 추가로 자가격리 조치를 적용함을 발표합니다. 이는 영국이 코로나19 수치를 적게 유지하기 위함이고 해외에서 역유입되는 사례를 허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프랑스에서 휴가 중이던 영국인들, 자가격리를 피하기 위해 남은 휴가 일정도 반납하고 부랴부랴 '귀국 러시'를 이룹니다.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하루 평균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어선 프랑스.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벌금을 물린다죠.
액수는 무려 135유로, 우리 돈으로 약 19만 원입니다.
코로나에 선방했던 그리스도 오는 23일까지 크레타·산토리니 등의 음식점과 주점 영업시간을 자정까지로 제한했습니다.
두 달 만에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600명을 넘은 이탈리아. 역시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해변 불꽃놀이와 야간 해변 출입을 금지했습니다.
【 인서트 】 글라우디아 세라피니 / 이탈리아 해변 클럽 사장
"이곳에서는 생일 파티, 결혼식, 기업 행사, 그리고 예술가들의 음악과 춤이 있는 파티가 열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올해는 없네요. 엄밀히 말하면 그런 모임을 만들지 않기 위해 이 모든 것들을 없앤거죠."
이런 가운데 영국 BBC가 우리나라 강원도의 한 해수욕장을 취재했습니다.
휴가철 해변 방역법을 소개했는데, 사전예약제로 이용객을 분산시키고 철저한 방역 조치와 안전 수칙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K-방역 성공신화는 코로나 재확산 공포 속에서
다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국경문도 하늘길도 막혀버린 휴가철, 여행이 그리운 분들 많으시죠.
대만의 주요항공사들이 내놓은 특별한 비행기 투어가 화젭니다.
승객들을 태운 비행기가 일본, 필리핀, 대만 근교로 향합니다.
하지만, 착륙은 하지 않고 다시 출발지로 되돌아옵니다.
이른바 무늬만 여행인 셈인데 전 좌석은 매진행렬.
가짜 여행이지만 출국자들의 얼굴엔 셀레임이 가득합니다.
【 인서트 】 차이 / 대만 '가짜여행' 승객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해외에 나가지 못한 게 너무 아쉽습니다. 제가 뽑혀서 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니 정말 운이 좋은 것 같습니다."
출국 수속도 하고, 면세점 쇼핑도 즐기는 여행객들, 코로나19가 낳은 이색 풍경입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국경문도 하늘길도 막혀버린 휴가철, 여행이 그리운 분들 많으시죠.
대만의 주요항공사들이 내놓은 특별한 비행기 투어가 화젭니다.
승객들을 태운 비행기가 일본, 필리핀, 대만 근교로 향합니다.
하지만, 착륙은 하지 않고 다시 출발지로 되돌아옵니다.
이른바 무늬만 여행인 셈인데 전 좌석은 매진행렬.
가짜 여행이지만 출국자들의 얼굴엔 셀레임이 가득합니다.
【 인서트 】 차이 / 대만 '가짜여행' 승객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해외에 나가지 못한 게 너무 아쉽습니다. 제가 뽑혀서 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니 정말 운이 좋은 것 같습니다."
출국 수속도 하고, 면세점 쇼핑도 즐기는 여행객들, 코로나19가 낳은 이색 풍경입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통령 선거!
민주당이 본격적인 유세에 나섭니다.
오늘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전당대회,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대부분이 화상으로 진행되지만 ‘초호화 군단’ 출동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내외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 거물급 인사들이 지원 사격에 나설 계획.
18일과 19일에는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의 러닝메이트,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각각 대통령과 부통령 공식 후보로 지명합니다.
이번 전당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마지막 날인 20일, 바이든 전 부통령의 대선 후보 수락 연설!
트럼프 대통령을 꺾기 위해 똘똘 뭉친 민주당의 기세가 등등합니다.
집권 여당인 공화당은 관례상 민주당보다 늦은 다음 주 24일,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반격에 나설 계획인데요.
트럼프의 재선이냐, 바이든의 집권이냐.
본격화되는 두 사람의 불꽃튀는 경쟁, 과연 승리의 여신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요?
지금까지 <ON 세계> 안미연이었습니다.
#코로나19 #여름 #휴가 #유럽 #가짜여행 #미대선 #조바이든 #민주당 #전당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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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7, 2020 at 03:5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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